레벨 10도 안된 상태에서 정면 꼬라박으면 잡몹한테도 피가 쭉쭉 까여서 거리재면서 안맞을 상황 재고 싸워야 할판에 워프게이트 바로 옆에 적이 스폰되어있으면 어쩌자는겁니까. 초반 웜홀퀘스트쯤 되면 웜홀 들어가서 싸우고 피까인 상태로 나오자마자 웜홀 바로 옆에 있는 적한테 처맞고 빠져나가기도 전에 죽어버려서 템은 다날리고, 그렇다고 무슨 대응이 가능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회복아이템을 파는것도 아닌데 이건 무슨...

애초에 터지면 아이템 다 날라간다는걸 제대로 안알려주는건 말할것도 없고, 대체로 터지면 다 날라가는 게임에서는 행성에 최소한의 창고기능은 지원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렇다고 무슨 평의회 행성 주변은 치안관리가 제대로 되고있는것도 아니고 행성 코앞에 있는 워프게이트도 제대로 못지켜서 워프게이트에 있으면 적이 와서 선빵날리고 처맞고 나서야  NPC가 뒤늦게 정리하는건 무슨 상황인지.

게다가 거리표시는 병신같이 선이랑 같이 돌아가서 눈알을 강간하고 있습니다. 무슨 모니터가 360도 돌아가서 게임 화면이랑 같이 모니터 돌려가면서 플레이하는건줄 압니까?

사거리 안에 적 포함하면서 싸우려면 줌아웃 하고 싸워야 하는데 그상태면 우주선이 개미만해서 제대로 클릭하기도 힘들고, 그나마도 클릭해놓고 거리 재고있으면 지멋대로 표적이 풀려버리질 않나, 전투하면서 거리재고 이동하기도 바쁜데 클릭하다보면 지멋대로 밀려가지고는 안그래도 엿같은 화면 UI가 더 엿같아지는데 이건 고정하는 옵션도 없네요.

딴에 함선 커스터마이징이라고 무기 위치 지정하는 기능을 넣어놨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전투중에는 좆만하게 보여서 모니터에 붙은 날벌래가 더 눈에 띌 지경인데 무기가 손에 달렸는지 부랄에 달렸는지 무슨 알바이며, 제일 많이, 그리고 크게 볼 메인 입항 화면에서는 무기 표시도 안되는데 그건 또 무슨의미가 있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동할때 쉬프트로 예약설정 가능한건 왜 튜토리얼이나 조작 가이드에 없는겁니까? 그나마도 이동만 예약 가능하고 공격대상 예약은 안되는 통에 전투중에 다수의 약한 적을 연달아서 공격해야 할 때는 눈꼽만큼도 도움이 안되는 어중간한 성능이고 말이죠.

덤으로 폰트도 너무 가독성이 떨어져서 무슨 한밤중에 지하터널에서 흑인이랑 술래잡기 하는 수준입니다. 기본적으로 50.00인지 50 00인지 5000인지 구분이 안간다고요.

이건 거의 기초적인 게임 디자인 지식은 고사하고 최소한의 테스트 플레이 피드백도 안한 상태로 제작을 한 수준인데, 안그래도 마이너한 타입의 게임인데 오픈하기엔 너무 완성도 떨어지는 상태로 성급하게 오픈한게 아닌가 싶습니다.